패션의 원점은 18세기 말 파리의 정보지 창간
 

● 패션(유행)은 언론에 의해 확대

현대의 패션은 패션 잡지 등의 정보 미디어(전달 매체)에 따라 트렌드(경향)와 붐(일시적인 인기)으로서 복장의 디자인성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의 패션 잡지는 바로 패션의 도시인 프랑스 파리에서 1797년에 창간된 "Journal des Dames et des Modes"(여성과 모드의 정보지)입니다.


 

프랑스에서의 1797년이라는 시기는 왕정에 대한 시민 혁명인 1789년 프랑스 혁명의 열기도 식지 않은 때입니다. 프랑스 혁명에 의해서 체포된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된 1793년 불과 4년 후가 됩니다.

유행의 복식 디자인을 겨루는 패션은 원래 궁중 귀족 문화 속에 태어난 것이며, 귀중한 섬유 제품을 실용적으로 이용하는 서민의 생활과는 거리가 있던 것이었습니다.

프랑스 혁명에서 공화제라고 일반 시민 사회가 출현했을 무렵, 영국에서는 산업 혁명이라는 문명의 변혁이 급격히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 일로 인해 대중의 물질적인 생활은 서서히 풍부하게 되는 과거 귀족만의 것으로 있는 패션이 대중의 것으로 이어져 나가게 됩니다.

이런 때에,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패션 잡지는 탄생했다는 것입니다.

대중 패션이라고는 하지만 물론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있었겠지만 꼼짝도 여의치 않은 지금까지의 귀족 패션과 달리 더 움직이기 쉬운 기능적인 것으로 바뀝니다.


Journal des Dames et des Modes의 패션 플레이트. 여성 패션은 1824년, 남성 패션은 1826년.

사진은 패션 플레이트라고 불리는 것이지만, 여기는 디자인에 대한 소개 외에 소재에 대해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남성의 자켓은 양모, 비단 벨벳 조끼, 캐시미어의 반바지, 실크 스타킹, 실크 넥타이라고 그림 아래에 적혀있습니다. 베스트, 스타킹의 실크 소재도 고가지만 반바지의 소재인 캐시미어는 당시 매우 귀중한 것으로, 인도의 오지인 고도 4000m의 히말라야 산맥에 사는 캐시미어 산양에서만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귀족 계급 대신 이러한 사람들에게 패션이란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기도 한 것입니다. 참고로 드라이클리닝점이 처음 파리에 개업한 것도 바로 그즈음인 1825년입니다. 패션과 드라이클리닝의 탄생은 거의 동시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Posted: 2013-07-06    Categories: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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