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은 세트 메뉴

예를 들어 양복 상하의 클리닝 공정은 드라이클리닝 기계에 넣어 세정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 작업 중에는 접수나 검품, 간단한 얼룩 제거, 보풀이나 보푸라기 제거, 프레스 마무리 등 클리닝(세정) 이외의 많은 작업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클리닝 메뉴는 햄버거 가게의 세트 메뉴 같이 기본 햄버거(세정) 외에 음료(간단한 얼룩 제거)와 감자 튀김(프레스 마무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고객에게 이해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그 전에 먼저 접수 담당자가 그 가치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얼룩 제거는 고도의 화학 기술

예를 들면 '생선회의 간장 얼룩이 묻었으니 처리해 주세요'라고 고객이 말해도 그 얼룩은 단순한 간장 얼룩이 아닙니다. 우선 거기에는 생선 기름과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고추냉이(와사비)를 넣었으면  거기에는 고추냉이에 들어있는 탄닌의 색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복잡한 성분을 정확한 순서로 제거해 나가야 '생선회의 간장' 얼룩를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물며 장기간 방치된 얼룩의 경우는 산화하여 성분이 변합니다. 일본에서는 얼룩 제거만 취급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가격을 알아보면, 검품과 얼룩 제거 세트는 6,000엔이 최저 가격입니다.

●땀얼룩 처리는 매우 특수한 작업

드라이클리닝을 할 수 없는 패션 의류나 전체적으로 땀 얼룩이 붙은 것은 물로 처리를 하게 되지만 대부분의 의류 취급 표시에는 '물세탁 불가'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소재가 수분을 흡수하여 변형하거나 수성 염료가 녹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같은 위험 때문에 기계적인 힘을 최소화하면서, 수축방지제, 탈색방지제 등의 약품을 첨가하여 세정을 합니다.

●직물 상태에 따른 보풀 제거

보풀의 발생이나 애완 동물의 털 부착에는 정전기를 띠기 쉬운 섬유 소재의 조합이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품에 따라 발생 상태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보풀 제거 시에 털의 길이가 직물에 따라 다르고, 옷에 있는 털를 유지하면서 보풀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잘못하여 실이 잘라지면 구멍 손상이 생기므로 심각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 주름 펴는 용도만이 아닌 정형 프레스

정장 등 실루엣이 중요한 의류는 구입했을 때와 비교하여 옷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착용 주름이 생기며 변형이 일어납니다. 또한 모직 정장은 제품 단계에서 증기 프레스에 의해 직물을 줄이는 등의 정형 마무리를 하기 때문에, 복원 기술료는 일본 양복업계에서는 '양복 상의는 7,000엔'처럼 표준 가격이 정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