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온이 물에 젖으면 줄어드는 이유
 



레이온 제품은 물을 흡수하기 쉽고, 비나 땀에 젖기만 해도 줄어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물세탁을 해서는 안 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 물을 빨아들여 부풀어 오른 만큼 줄어듭니다

면이나 레이온 같이 식물을 원료로 하는 섬유(레이온은 목재 펄프)는 수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여름 소재로 애용됩니다. 그러나 수분을 흡입하면 섬유가 굵어지고, 굵어진 만큼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팽윤 수축이라고 합니다. 이 수축은 프레스 작업으로 복구할 수 있지만, 디자인과 직물 구조에 따라 왜곡되거나 완전히 복원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지만, 레이온 같은 목재 펄프를 원료로 하는 종이 제품에 물이 묻은 경우, 원래의 모양과 감촉을 복원하는 것이 어려운 것과 비슷합니다.

 

◎ 레이온 직물은 물 얼룩도 생기기 쉽습니다

음료수나 빗물이 레이온 직물에 묻은 것만으로도 얼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도 섬유가 물을 흡입하여 물에 젖지 않은 부분과 비교하여 구조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특수한 수처리로 복원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Posted: 2012-12-21    Categories: 소비자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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