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경우에 염산이 나일론, 레이온을 용해
 

사진 속의 다운재킷에 흰색 얼룩이 경화되어 있습니다. 겉감은 나일론 100 % 입니다.

 

이것은 소비자 상담이 들어온 것으로, '아기가 우유를 토했는데 뜨거운 물로 닦았더니 얼룩이 빠지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얀 얼룩 모양으로 되어있는 부분을 확인하니 딱딱해져 있으며, 일부는 섬유가 녹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나일론을 녹이는 약품은 황산, 염산, 빙초산 등이 있습니다.

아기가 젖을 토한 것이기 때문에 위액의 성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액은 pH 1~2인 위산으로 매우 강한 산성이고 주성분은 염산입니다. 위액의 성분 중 하나인 염산은 화장실 세정제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염산은 나일론 이외에 실크, 레이온, 아세테이트 등의 섬유에도 영향을 미치는 강산입니다. 이 경우는 뜨거운 물로 닦은 것은 염산의 용해력을 더 활성화 시킨 것입니다.

 

나일론의 경우 섬유가 녹아 응고된 덩어리로 되어 염산이 묻은 부분은 유연성이 없어져 단단해져 있습니다. 또한 더 진하게 묻은 부분에서는 구멍이 날 수도 있습니다.

 

이 사례 외에도 배멀미로 인한 토사물이 묻을 가능성이 있는 나일론 피싱슈트(fishing suit,낚시할 때 입는 옷)의 바지 부분의 용해, 음주에 의한 구토가 묻은 걸로 보이는 글렌체크(glean chech)의 모, 레이온 혼방 바지 자락의 변색과 흰 레이온 원사가 손상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직물의 변색과 레이온 섬유의 손상된 바지(左), 다량의 아미노산 반응이 검출된 토사물이 묻은 부분(자외선 검사)(右)

Posted: 2012-11-04    Categories: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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