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의 패션 중심지에 위치한 가게에서
패션의 거리이자 드라이클리닝의 발상지이기도 한 파리. 그 중심에는 마들렌(madeleine) 광장이 있는데, 그곳엔 마들렌이라는 세탁소가 있습니다.
세탁소 내에는 단골 거래처의 카드 홀더가 있는데, 샤넬, 에르메스, 크리스찬 디올 등의 브랜드 외에도 고급 호텔 '리츠' 등의 카드를 볼 수 있습니다.
요금 체계는 상의만 해도 소재나 형태에 따라 5종류로 나누어져 있으며, 최소 가격은 14.5유로입니다.
이 가게는 근처에 있는 샤넬이나 에르메스 등 명품 브랜드의 시험 세탁도 맡고 있는데, 이것은 소개받고 오는 고객을 유치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브랜드 숍에서 소개받은 고객이 단골이 되고 있습니다. 경영자인 모리스 바남 씨는 품질을 강조하지만 그것은 세계 어느 가게를 가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품질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라고 물었더니 즉시 "검품입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 품질이란 검품이다
이 가게는 접수할 때 컴퓨터에 설치돼 있는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접수 시에 상품의 상태를 전표에 입력하는 용도입니다.
접수 담당자가 면밀히 고객의 상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은 가격이 저렴한 다른 가게에 비해 옷을 한 벌 한 벌 신경쓴다는 인상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동시에 불필요한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검품을 철저히 하는 것은 가격이 저렴한(상의 10,000원 정도)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고 가게의 신용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마들렌에서는 샤넬 등 명품 브랜드의 소재 테스트 클리닝도 맡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오너인 모리스 바남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