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에스터의 세로실과 면의 세로실을 섞어서 폭이 넓은 스트라이프 모양으로 짠 직물의 여성 코트입니다. 석유계 드라이클리닝, 세정 25℃ 7분, 텀블러 건조 60℃ 25분, 스팀 마무리(인체)의 공정으로 처리했는데, 전체가 쭈글거렸습니다.

 

 

 

 

 

 

 

 

 

 

 

 

 

 

 

 

 

 

 

 

 

 

 

 

원산지 그림표시에는 석유계 드라이클리닝 및 텀블러 건조, 원산지의 취급표시에는 석유계 드라이클리닝 및 텀블러 건조가 가능하다고 표시하고 있으며, 특히 클리닝 공정에서 특별한 작업이 이루어졌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현미경 관찰에서 면에 팽윤의 흔적은 없지만, 소매 끝, 옷자락 등의면부분의 요철모양에서 면이 수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세정 건조 공정보다 스팀 마무리에 의한 완화 수축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것은 세로에 장력이 걸린 상태로, 수지나 열로 세트되어 있던 것이, 용제나 열의 영향에 의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현상으로 면소재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피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폴리에스터 부분에 비해 면 부분의 수축에 큰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왜곡이 일어난 것입니다. 코트라고 하는 기능에서 생각해도, 기획 설계단계에서 디자인을 우선으로 생각하여 품질관리 상의 무리가 생긴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면의 수축의 차이를 반대로 이용한 직물에 서커 스트라이프(sucker stripe)가 있지만, 이 직물의 구성에서 이런 종류의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서커 스트라이프(sucker stripe)

  시어서커(seersucker). 경사의 당김을 강약으로 두 가지 구분해서

  짜면, 약한 당김의 줄에 크림프(crimp;주름이 잡히는 모양새)가 생긴다.

  여름용의 로브, 셔츠, 네글리제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