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옷깃, 소매, 옷자락, 뒷길 부분이 실크 니트, 앞길이 견직물로 구성된 디자인입니다.
견직물 부분은 주자직으로 되어 있습니다만, 실크는 광택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으로 이러한 조직점이 적은 직물 구조로 직조됩니다. 이 제품의 경우, 신축이 심한 니트 구조를 칼라 주위 등에 사용하여 실크에 꿰매었습니다.
견섬유 자체가 미끄러지기 쉬운 성질과, 주자직 조직의 날실이 이동하기 쉬운 조건에서 솔기를 지점으로 머리에서부터 뒤집어 쓰듯이 착용할 때 니트 부분의 신축에 끌려, 칼라 주위의 직물 부분이 세로 방향으로 주름을 발생시킨 것입니다. 원단의 미끄럼방지 수지가공이 필요한 디자인이었다고 생각 됩니다만, 그 이상으로 설계상의 무리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직물의 원단이 주름이 발생하기 쉬운 성질은 착용 중의 습윤 마찰에 의한다고 보여집니다. 양쪽 아래에 생긴 요철(주름)을 확인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주름이 발생된 부위가 목 주위, 양 겨드랑이 아래 등 관절 부분이며, 착용할 때의 행동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분명하다 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제조업체에서 풀오버와 앙상블인 것으로 보이는 실크 소재의 주자직물과 니트의 이종 구조를 조합한 가디건의 경우, 칼라 주위에는 주름이 발생하지 않고, 소매 연결 부분의 주름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 다음과 같은 착용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스웨터를 착용할 때 머리를 통과하면서, 칼라 주위를 신축시키며 착용하는 반면, 이 가디건의 경우 앞을 연 상태에서 착용하기 때문에, 칼라 주위에 부담이 적었다.
(2) 소매 연결 부분에 주름이 발생하는 것은, 풀오버가 반팔 차림으로 부하가 적은 반면, 가디건은 긴팔로 진동에 운동력과 중량이 걸렸기 때문에 발생한 것.
가슴부분의 니트의 앞길이 퍼커링 현상(물결)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습도 등의 영향으로 편물과 직물이 큰 신축 차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이 디자인의 경우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또한 가는 견사에 의한 고밀도 직물을 굵은 번수의 재봉실로 봉제하면, 조직적으로 재봉실의 굵기 때문에 구조가 휘어지는 퍼커링을 일으키게 된다는 것은 봉제 작업상의 상식입니다.
이러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직물의 경우, 염색 단계 등에 수지로 마찰을 증가하는 미끄럼방지 가공을 실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스웨터의 경우 머리로부터 쓰면서 착용하기 때문에, 직물도 좌우로 신축되게 됩니다만, 직물은 원칙적으로 신축하는 구조로는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이해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